조향사 향수 노트 종류 #9

안녕하세요 아홉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조향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빠른 시간에 취득한 자격증이라 내용 정리를 한번 해두면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수 있고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꺼 같아이렇게 포스팅을 올립니다.

조향사 자격증에 대한 포스팅은 써 놓았기에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하시면 조향사의 직업이 무엇인지 자격증은 어떻게 취득할수 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조향사 향수 노트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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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래 목차를 이용하여 제가 공부했던 조향사 향수 노트 종류에 대해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조향사 향수 노트 종류

1. 향료 종류

조향사 향수 노트 종류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알아봐야 할것이 향료입니다.

향료는 천연향료,합성향료,조합향료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쳔연 향료에는 식물성 향료와 동물성 향료가 있으며, 합성향료에는 단리향료(천연에서 분리)와 순합성 향료(화합성 향료)가 있습니다.

조합 향료는 두가지를 브랜딩한 향료로 알아두면 되겠습니다.

천연향료 사진

가. 천연 향료란?

천연향료는 식물성 향료와 동물성 향료 2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식물성 향료는 보통 꽃이나 잎에서 추출 하며, 대부분 증류를 통해 얻을수 있습니다.

꽃:로즈, 자스민, 일랑일랑, 튜베이즈 등

과일 껍질: 레몬,오렌지,그레이프릇 등

잎:제라늄,바질등

나무:샌달우드, 시더 우드 등

천연 향료 사진

동물성 향료에는 동물의 생식선 낭등에서 채취를 하고있습니다.

머스크(사향노루),시벳(사향 고양이),엠버(향유고래),캐스토리움(비버)

동물 향료 사진

나. 합성향료란?

단리향료와 순합성 향료로 나뉘게 되는데, 단리향료는 천연 향료에서 분리 시킨것을 말하며 순합성 향료는 천연 향료의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것을 말합니다.

1)단리 향료

페닐에틸 알콜: 장미 주요 성분

바닐린: 바닐라 주요 성분

바닐라 빈 사진
2)순합성 향료

천연 향료의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

2. 향수 용어

향수 용어는 어코드와, 노트라는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가. 어코드

어코드란 음악의 용어로써 화음을 의미하며, 조향에서는 조화용어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코드가 좋다 – 서로 다른향이 어우러져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어코드가 좋지 않다. – 향을 뿌렸을때 불편하고 향이 깨져 향이 좋지 못하다.

어코드는 적어도 두개 이상의 향이 어우러져 벨런스를 이루며 새로운 향을 창출해야한다.

좋은 향수란 어코드가 잘 이루어진 향을 뜻하며, 탑, 미들, 베이스,에서도 조화를 잘 이룬 향수를 어코드가 좋다고 표현한다.

좋은 어코드 즉 향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로즈+제라늄, 자스민+일랑일랑, 로즈+제라늄+자스민+시트러스 이렇게 조화를 잘 이루는 것을 어코드가 좋다 라고 표현합니다.

어코드 사진

나. 노트

음악 용어 노트란 단어 사용한 말로 조향에서는 향에서 향조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향수의 발향 단계에서 탑,미들(하트),라스트(베이스)노트라는 표현을 합니다.

향수를 뿌린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기가 미묘하게 달라지기 때문에탑,미들(하트),라스트(베이스)를 통해 지속성과 벨런스를 맞춥니다.

1)탑노트

탑노트는 첫인상으로 표현 될수 있으며, 임팩트와 의미에서 중요부분을 담당합니다.

보통 5~10분 사이 향기 (2시간내 사라짐)를 말하며 휘방성이 강한 향료를 사용합니다.

탑노트에 가장 많이 상용 되는 계열은 시트러스,프루티,그린,허벌,민트 정도 가 있습니다.

탑노트 사진

2)미들노트

미들노트는 하트 노트라고 부르기도 하며, 향의 심장부 즉 조향사가 표현하고 싶은 메인 향이 됩니다.

주로 30분~1시간 전 후 나오는 향으로 가장 많이 사용 되는 계열은 그린, 스파이시, 플로럴, 허벌이 있으며 향수 컵셉을 강하게 표현합니다.

미들 노트 사진

3)라스트노트

라스트 노트는 베이스 노트라고 부르기도 하며, 잔향이 은은하고 지속성을 증가 시키는 향을 사용합니다.

주로 2~3시간 전 후에 나오는 향으로 마지막까지 남아 있고, 깊이감과 볼륨감을 주며, 휘발성이 낮고 보류성이 강한 향을 사용하게 됩니다.

주로 사용하는 계열은 우디,머스크,엠퍼,시벳,캐스토리움,발삼,모스가 있습니다.

라스트 노트 사진

3. 향기 노트에 따른 색깔 구분

향기 노트는 색깔로도 구분 할수 있으며, 이건 제 개인 생각이지만 색깔에 따른 향조합을 시도해 봐도 좋을꺼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퍼스널 컬러라는 자기에게 맞는 색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맞는 향수를 사용한다면 “이미지를 더 뚜렷하게 만들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색깔 구분 사진

갈색: 샌달우드,시더,패출리

빨강: 크로브, 시나몬, 페퍼, 진저

주황: 프루티, 애플, 피치, 블랙베리

노랑: 레몬, 베르가못, 오렌지

녹색: 그린티, 아이비

진 녹색: 모스(이끼)

보라: 라벤더, 민트, 로즈마리, 허벌

진파랑: 애니멀, 머스크, 앰버, 시벳, 비버

핑크: 플로랄, 자스민, 로즈, 카네이션, 라일락

살구: 바닐라

색갈 사진

4. 향수 타입

향수는 타입으로 나누어 지기도 하는데, 타입을 알면 자기가 원하는 느낌과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 향수를 고를 때 조금 더 자기에게 맞는 향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입으로는 크게 5가지 정도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플로럴, 시프레, 오리엔탈, 펀, 코롱등으로 나눌수 있고 쉽게 말해 조합된 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향수 타입 사진

가. 플로럴

플로럴은 또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눌수 있는데, 싱글, 부케, 알데하이드 입니다.

싱글은 말그대로 한가지 향을 단일로 사용하여 조합한 향이라고 보시면 되고, 부케는 큰 꽃다발의 느낌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알데하이드가 생소할수 있는데 모던하고 신비한 타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샤넬 no.5가 있으며 플로럴 타입에 모던하고 신비한 느낌을 주기 위해 합성향료를 섞은 향수 입니다.

보통 플로럴 타입은 그린계열과, 프루티 계열을 베이스로 섞어 주시면 됩니다.

샤넬 사진

나. 시프레

시프레의 이름 유래가 있는데, 그것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하자면, 깊은 숲에 모스같은 향으로 신선하면서 차분한 타입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사람을 받고 있으며, 시트러스 계열과 모스를 사용하시면 어코드가 좋습니다.

시프레도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시플레 사진

1)플라워리 시프레

시트러스, 모스, 플로럴입니다. 차분하고 신선하며 강한 시트러스 계열이 있어 너무 어리지 않은 느낌의 타입입니다.

2)프루티 시프레

시트러스 모스 프루티입니다. 젊은층에 사람들도 차분하고 신선한 향을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시프레 계열을 사용하며, 프루티계열을 섞으면 귀여우면서 때로는 차분한 느낌을 표현할수 있습니다.

3)프레쉬 시프레

남여 공용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타입으로 시원함에 시원함을 더하는 느낌입니다.

그린계열(허벌)과 마린계열을 통해 시원한 느낌을 증폭시킵니다.

시트러스 모스 그린/마린 입니다.

프레쉬 사진

다. 오리엔탈

섹시하면서 묘한 마성의 사람이 뿌려야 할 거 같은 따뜻하고 이국적이며 관능적인 느낌을 부여하는데 사용합니다.

동양의 느낌을 연상시키는 성분들로 무겁고,이국적인 꽃 향, 향신료와 같은 스파이시,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그리고 은밀한 동물 향 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극적이고 개성적인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은 묵직한 향으로 지속성을 오래 표현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발사믹계열과 애니멀계열로 조합하면 오리엔탈 타입이 됩니다.

오리엔탈 사진

라. 펀 타입

펀 타입은 시프레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시프레가 깊은숲에 울창한 듯한 느낌이라면 펀타입은 작고 아담한 허브의 느낌입니다.

시트러스와 라벤더, 모스계열로 조합하면 됩니다.

펀 사진

마. 코롱 타입

코롱 타입은 옅은 향수 입니다.

강하지 않은 뿌린듯 뿌리지 않은듯한 느낌의 자극적이지 않고 산뜻한 느낌을 코롱 타입이라고 표현합니다.

시트러스와 허브, 네롤리등을 조합하면 코롱타입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5. 조향 용어

조향용어는 설명에 나온것보다 훨씬더 많은 표현과 용어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듣는 용어들 위주로 정리해 봤습니다.

조합 용어

애니멀릭:동물의 향

발사믹:달콤하고 풍부하며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향

드라이:나무,건초 등에서 느낄수 있는 건조한 냄새

얼시:비내린뒤 자연의 향 , 흙, 산림, 먼지 등이 어울리는 향

프레쉬:신선하고 생기 있는 향

하쉬:여러냄새가 제각기 느껴지는 조화가 안된 향

해비:일랑일랑 같은 무겁고 진한 향

라이트:가볍고 신선한 향

마린:바다향 시원하면서 짠 듯한 냄새를 느끼게 하는 향

나르코틱:자스민 , 튜베로즈 등 성분이 고농도로 사용. 꽃이 시들 떄 진한 향

오일리:올리브유 같은 기름진 냄새

스위트: 달콤하고 풍부한 향이지만, 스위트는 과일의 달콤함과 꽃달콤함이 다르듯 표현이 다를수 있습니다.

리치 :자스민 처럼 풍부한 향

더스티:텁텁하고 오래된 책을 열었을 떄의 냄새

왁시:왁스나 양초에서 느껴지는 냄새

샤프:레몬같은 날카롭고 감각을 통과하는 향

웜:따스한 시나몬 같은 향신료를 사용하면 따뜻한 향

라운드:향료를 조합했을 떄 제각기 느껴지지 않는 향

소프트:부드럽고 강하지 않은 느낌

레더리:가죽 제품에서 느껴지는 스모키 향

플랫:향에 별다른 특징이 없는 느낌

밸런스:균형잡힌 조화로운 향

트랜스 패런트:마치 맑고 투명한 꺠끗한 느낌의 향

조합 용어 사진

6. 향수 부향율에 따른 명칭과 지속시간

향수를 만들 때 부향율에 따라 지속 시간과 향의 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당연하게 향료및 오일등을 많이 넣게 된다면 더 강한 향이 나고 적게 넣으면 더 약한 향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호하는 향수를 선택하여 나에게 맞는 향수를 선택하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향수 사진

가. 퍼퓸(PERFUME)

향수 중 가장 진한 계열로써 향유 첨가율이 15~30%입니다.

길게는 12시간까지향이 지속되는 향수이지만보편적으로 사용되는향수의 종류는 아닙니다.

나. 오 드 퍼퓸(Eau De Perfume = EDP)

향유 첨가율이 8~15%이며최대 8시간 지속력으로대중들이 가장 선호하는 향이기에 대부분의 출시되는 향수가 바로 오드퍼퓸입니다.

다. 오 드 뚜왈렛(Eau De Toillete = EDT)

향유 첨가율이 4~8%이고5~8시간 지속되면서부드럽고 약한 향으로 향수 입문자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라. 오드 코롱(Eau De Cologne = EDC)

향수를 사용하고 싶지만은은한 향을 선호한다면 오드 코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3~5% 향유 첨가율에지속시간은 최대 4시간으로데일리로 가볍게 사용 하기 좋은 향수 입니다.

마. 샤워 코롱(Shower Cologne)

사람들에게 바디 미스트라는 용어로더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는 샤워코롱 지속시간이 1시간 정도로 아주 약한 향수를 말합니다.

 

마무리 사진

향수 선택에 있어 아니면 선물을 주는 경우에는 명품 향수 또는 유명한 향수를 선물해 주는것도 좋지만, 다양하게 상대방 또는 나

자신이 원하는 점을 확인하고 퍼스널 컬러, 성격, 혈액형, MBTI등을 고려해서 이미지와 맞는 향수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거 같습니다.

위에 내용을 정리하면서 써내려가 보니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시고 필요 정보정도만 암기하시면 무난히 조향사 자격증을 취득하실수 있을꺼 같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많은 향을 맡아보고 그거에 맞게 필요한 용량만큼 제조하는 능력이 중요하겠죠.

생각 정리는 어는 정도 되었기 때문에 원하는 향료 몇 가지와 베이스 등을 준비하여 만들고, 그것에 대한 후기를 남길수 있도록 준비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였으면 좋겠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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